밀양성지#김범우묘#순례자의길#십자가의길#천주교#가톨릭#성당#월-금11시미사1 <밀양성지> 우리나라 첫 순교자 김범우토마스 한국 천주교의 첫 증거자 또는 첫 순교자로 불리는 김범우 토마스(1751-1786/1787년)의 묘입니다. 묘 발굴을 시작하여 파묘한 결과 관 자리 위에 십자가 모양으로 놓인 돌 3개와 치아가 발견되었다. 이 돌은 순교자 황사영의 묘소 발굴 때와 같은 경우로 성물이 귀했던 박해시대에는 성물 대신 십자가, 나무묵주, 돌 등을 관 속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았다. 출토된 유물과 후손들의 증언을 토대로 순교자현양위원회에서는 이곳을 김범우의 묘로 단정했고, 김범우의 신앙과 생애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처연한 신세가 되어 유배지에 도착한 그는 만어산의 금장굴 부근에서 2년간 귀양을 살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공공연하게 천주교를 신봉할 것을 설득하면서 “큰 소리로 기도문을 외우고 자기 말.. 2023.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