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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성지> 우리나라 첫 순교자 김범우토마스

by 베티1 2023. 2. 6.

 

 

한국 천주교의 첫 증거자 또는 첫 순교자로 불리는 김범우 토마스(1751-1786/1787년)의 묘입니다.

묘 발굴을 시작하여 파묘한 결과 관 자리 위에 십자가 모양으로 놓인 돌 3개와 치아가 발견되었다. 이 돌은 순교자 황사영의 묘소 발굴 때와 같은 경우로 성물이 귀했던 박해시대에는 성물 대신 십자가, 나무묵주, 돌 등을 관 속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았다. 출토된 유물과 후손들의 증언을 토대로 순교자현양위원회에서는 이곳을 김범우의 묘로 단정했고, 김범우의 신앙과 생애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처연한 신세가 되어 유배지에 도착한 그는 만어산의 금장굴 부근에서 2년간 귀양을 살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공공연하게 천주교를 신봉할 것을 설득하면서 “큰 소리로 기도문을 외우고 자기 말을 듣고자 하는 모든 이를 가르쳤다.”라고 샤를 달레는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그는 형조에서 받은 혹독한 형벌의 여독으로 2년 정도 고생하다가 1786년 가을(혹은 1787년 초) 세상을 떠났다. 김범우가 죽은 뒤 후손들은 만어산을 중심으로 삼랑진읍 굴암리(掘岩里, 현 용전리), 단장면 등에 살면서 신앙을 전파했습니다.

 
 

 

도로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가는 길은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길을

우리가 함께 한다는 뜻에서 건으로 기도하는 길이다.

친정부모님과 신랑과 넷이서

십자가의 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귀요미들들 여기까지 와 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기도는 마음으로했더니

내동 올라가는 내내 장난하고 있습니다.

 

평생 둘이 그렇게 즐겁게 재밌게 살아요.

십자가의 길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아프고 나서 미사 외엔 성당을 못 가고 있는데

그 덕분에 성지순례를 다닐 수 있음에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이제 좀 쉬었다 가렴.